16대 총선고지를 향한 여권의 공천레이스가 본격화 됐다.
새천년 민주신당창당준비위원회가 6일 2차 조직책 공모를 마감한 결과 도내에서는 14개지역구에 국민회의소속 현역위원장을 비롯 모두 69명이 신청, 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국적으로는 1백89개 지구당에 1천2백여명이 지원, 평균 6대 1정도의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내 지역구별로는 전주완산과 부안에 각각 9명씩이 접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군산갑과 군산을에도 각각 5명씩이 신청, 지역구가 통합될 경우 치열한 공천경합이 예상된다.
또한 정읍지역에 7명, 김제와 임실.순창이 6명, 전주덕진과 완주가 5명, 익산을이 4명, 남원과 무진장이 3명이다.
그러나 고창과 익산갑에는 정균환의원과 최재승의원만 신청, 여타 경쟁후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선행보에 관심을 모으고 있는 김원기상임고문과 나종일전국정원1차장이 정읍지역에 신청서를 냈으며 신당창당 추진위원으로 영입된 정세현전통일부차관은 임실.순창지역 조직책을 희망했다.
여성가운데는 신당창당 발기인으로 참여한 조배숙한국여성변호사회회장이 익산을에 신청, 이협의원과 공천경합을 예고했고 오정례전주시의원이 전주덕진, 백완승국민회의청년특위부의원장이 무진장에 접수했다.
재야출신 인사로는 최규성국민정치연구회사무총장이 김제에, 함운경전삼민투위위원장이 군산을, 황세연구로구청부정선거항의동지회장이 익산을에 각각 조직책신청서를 냈다.
청와대출신중에는 이강래전정무수석이 남원에, 김득회전제1부속실장과 김현종정무1국장, 이용희전정책조사비서관이 전주 완산의 장영달의원에 도전장을 냈다.
한편 신당 창준위는 7일부터 정균환조직위원장 주재로 조책책선전위원회를 열어 전문성과 개혁성, 참신성을 갖춘 인사중 당선가능성 위주로 조직책을 선정, 빠르면 8일부터 단계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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