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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대, 태권도의 메카로

대학 여자부 태권도의 강호로 자리잡은 우석대에 전국의 고교 유망주들이 대거 몰려와 전지훈련을 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경기도 안양시 관악정보산업고 남학생 36명과 여학생 8명등은 박기정감독의 인솔아래 11일 우석대를 찾았다. 고교랭킹 상위권인 이들은 18일까지 7박8일 일정으로 체육관에서 도내 전북체육고·영생고 선수들과 함께 땀을 흘리고 대학태권도의 기술을 전수받는다. 이번 주말에는 관악고 교장과 학부모들이 훈련현장을 찾아 우석대를 살펴보고 선수들을 격려할 예정.

 

또 앞으로 고등부 최강으로 분류되는 대구 경산공고·서울 리라고 등의 선수 수십명이 방학을 이용, 우석대를 찾을 예정이다.

 

우석대에서 초청한 이들 학교의 선수들은 학교측의 배려로 체육관을 훈련장소로 활용하고 동계 체력단련에 몰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입시에서 체육학과의 경우 실기를 70% 반영하는 우석대는 자연스럽게 홍보효과를 거둬 우수한 신입생을 모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대성 예체능대학장은 “여자선수들이 무한한 가능성을 보이고 있어 세계적인 간판스타를 육성, 학교와 지역의 명예를 높이겠다”면서 “이번에 초청받아 훈련중인 고등학교 선수들은 학교의 시설과 태권도부 운영에 깊은 인식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우석대는 소혜진(플라이급), 장선영(밴텀급), 채선민(핀급), 정민영(페더급)등이 여자부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대학무대를 휩쓸 것으로 예상되는 강팀이어서 특히 여고부 선수들이 선망하는 대학이다.

 

이와 함께 우석대 최상진코치는 현역시절 헤비급에서 국내무대는 물론 세계를 제패하고 최연소 국기원 공인 7단에 오른 ‘태권도의 달인’으로 학교를 찾는 타지의 고교생들에 최고 수준의 기량을 지도, 학생들이 훈련에 열의를 갖고 있다.

 

관악고 송재호선수는 “체육관이 넓고 시설이 잘돼있어 훈련 효과가 크다”면서 “방학동안 대학을 찾아 훈련하는 것을 소중한 기회로 알고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기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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