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전화 가입자들의 대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다.
대부분 1월을 전후로 의무가입기간이 끝남에 따라 그 동안 통화 품질이나 서비스에 불만을 가졌던 가입자들이 해지 후 다른 이동전화로 옮겨가고 있기 때문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북지역 신규 가입자 7만여명 가운데 절반이 넘은 4만여명이 기존에 이동전화를 사용하고 있는 가입자가 서비스 회사를 바꿔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전주영업센터에 따르면 최근들어 다른 이동전화 회사에서 옮겨온 가입자가 신규 가입자의 3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SK텔레콤 전북지역의 경우 지난달 4천명 정도의 가입자가 이탈했으며 한통프리텔 신세기통신 등 다른 이동전화 회사들도 평균 2천여명의 가입자들이 해지를 신청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1월부터 3월 사이에 의무가입기간이 끝나는 휴대폰 사용자들이 많아 올들어 이동전화 가입자 이동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동전화 회사들은 기존 가입자 이탈 방지와 함께 타회사 해지자를 끌어들이기 위한 판촉전략을 세우고 대체 가입자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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