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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농민혁명기념관 건립공사 논란끝 입찰완료

공사를 어느 기관에서 발주하느냐와 기념관내 사당건립 여부로 논란을 일으켰던 동학농민혁명기념관 건립공사 입찰이 12일 실시돼 낙찰업체 결정과 이에따른 사업착공이 가시화단계에 들어섰다.

 

조달청은 전북도가 조달청에 발주 요청한 공사예정금액 2백29억원 규모의 동학농민혁명기념관 건립공사 입찰을 12일 실시하고 최저가격 투찰업체 순으로 적격심사에 들어갔다. 낙찰업체는 19일께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전북도가 조달사업에 관한 법률에 따라 조달청에 처음으로 입찰을 의뢰, 건설업계 안팎의 관심을 집중시켰던 이날 입찰에는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를 통과한 18개 업체가 참가했다.

 

가격입찰 결과 예정가격 대비 73.38%에 투찰한 두산건설(주)콘소시엄이 적격심사 1순위에 올랐으며 동부건설(주), 현대산업개발(주) 콘소시엄은 각각 2,3순위를 기록했다.

 

조달청은 1백억원 이상 PQ대상 공사에 자체 적용하는 적격심사 세부기준에 따라 이들 업체의 공사수행능력, 시공계획의 적정성, 시공여유율 등을 평가, 종합점수 85점 이상업체를 낙찰업체로 결정한뒤 올해 47억원 범위내에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그러나 가격입찰에서 1∼3순위에 진입한 업체들이 종합점수 85점을 얻는데 필요한 공사수행능력 점수를 받지 못해 낙찰업체는 적격심사 4순위인 남양건설(주)콘소시엄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전북도는 동학농민혁명기념관 입찰을 조달청에 의뢰하는 과정에서 지역업체 수급비율을 40%이상 의무화하도록 해 이를 관철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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