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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강사 10년 신분불안감 높아

교사자격증을 갖고 시험을 통해 채용된뒤 10년이상 공립유치원에 근무하고서도 신분불안에 시달리는 유치원 전임강사들이 있어 이들에 대한 구제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농도인 도내지역의 경우 소규모 학교 통폐합으로 유치원 학급이 갈수록 줄고 있어 이들의 강제퇴출 우려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에는 현재 정식교사 4백55명과 전임강사 26명, 6개월 기간제교사 25명등 모두 5백6명의 교사가 공립 유치원에 근무하고 있다.

 

이중 전임강사 26명은 교육부의 정원인가 없이 일선 교육청이 채용한 사람들로 2급 정교사 자격증을 가지고 10년∼16년씩 일선 유치원에 근무했음에도 불구하고 공무원으로서 신분보장을 받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이들은 유치원 교사의 퇴직등 자연감축이 없는 상태에서 지난 3년간 정원은 동결되고 유치원 학급수는 계속 줄고 있어 갈수록 신분불안이 커지고 있다.

 

실제로 학교통폐합으로 올해 도내에서는 유치원 20학급이 줄게 되며 이들 학교에 근무하던 전임강사들은 앞으로 기간제 교사들이 근무하던 유치원으로 자리를 옮겨 근무하게 된다.

 

이처럼 유치원 전임강사 신분이 문제됨에 따라 도교육청은 유치원 교사의 정원증원을 교육부에 계속 건의하는 한편 비교적 사정이 좋은 6대 도시를 상대로 유치원 교사의 일방전출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유치원 교사 결원때 이중 70%를 전임강사 특별채용으로 메워간다는 방침이나 실제로는 결원이 생기지 않아 올해도 전혀 채용을 못했다”고 들고 “전임강사들의 그동안의 노고 등을 감안, 이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적극적인 대책을 강구중”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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