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적 겨울휴양지 무주리조트가 스키시즌에 본격적인 손님끌기에 나서고 있다.
모기업 쌍방울의 법정관리에도 불구하고 정상영업하고 있는 무주리조트는 야간스키, 일일스키 패키지, 각종 눈썰매, 노천탕 등 다양한 겨울상품으로 직장인 및 가족관광객을 유혹하고 있다.
해가 기운 저녁에 조명이 비추는 눈위에서 즐기는 저녁스키는 신나는 댄스음악이 역동적인 주간스키와 달리 감미로운 음악이 슬로프를 감싸 낭만적이다.
전주와 대전지역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 야간스키의 이용시간은 저녁 6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3시간동안이다.
또 자가용이 없고 숙박이 부담스러운 고객을 위해 무주리조트는 일일스키 패키지를 운영하고 있다.
도내 전지역에서 아침에 출발, 저녁에 되돌아 올 수 있는 이 상품은 리프트, 리프트·렌탈, 강습·렌탈등 종류별로 분류돼 장비 없이 스키를 배우려는 사람에게 적당하다.
특히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휴양객이 많이 찾는 가족 눈썰매장은 길이 1백20m, 폭 30m 규모로 2개가 있으며 범퍼카, 미니골프등 오락시설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코스가 길고 난이도가 높아 중학생 이상만 이용이 가능한 잭슨 눈썰매장은 총길이 3백60m로 경사가 만만치 않아 짜릿한 스피드를 선사한다. 슬로프 정면에 위치한 오스트리아풍 특급호텔 티롤을 바라보며 질주하는 쾌감까지 느낄 수 있다.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6시까지, 야간은 오후6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이다.
눈위를 시속 1백㎞이상 달리는 오토바이인 스노우 모빌은 스릴과 속도감이 뛰어나다.
이와 함께 국내 스키장중 유일하게 온천 노천탕을 갖추고 있는 무주리조트의 구절초 사우나는 수영복을 입고 온천을 즐겨 눈속에서 추위를 잊는 이색적인 정취를 제공한다.
영업기획팀 김희정씨는 “무주리조트 임직원은 어려운 사내환경에도 불구하고 새천년 국내 최고의 리조트로 거듭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많은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겨울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상품이 다양하므로 고객들의 적극적인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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