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중소기업 정상조업률이 5개월째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전북지회가 도내 중소제조업 조합원업체 6백55개를 대상으로 조사해 21일 발표한 ‘99년 12월중 조합원 조업상황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기간 4백80개업체가 정상조업해 정상조업률이 73.3%를 기록했다.
이같은 정상조업률은 전월(72.0%)보다 1.3%포인트, 전년동월(64.9%)보다는 8.4%포인트 상승한 것이며 지난해 8월이후 5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간 것이다.
지난해 12월중 업종별 정상조업률은 프라스틱업종이 유일하게 1백%의 정상조업률을 기록했으며 시멘트(97.7%), 기계(97.0%), 한지(95.5%), 합성수지(94.4%), 가구업종(92.3%) 등이 90%이상의 비교적 높은 정상조업률을 보였다.
기협중앙회 전북지회는 도내 중소기업 정상조업률의 꾸준한 상승세가 업체의 원자재 구입난 해소, 내수판매 호전에 기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도내 중소업체의 정상조업률 상승세와 달리 건설경기 부진으로 레미콘업종은 전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정상조업 업체가 단 한곳도 없었으며 아스콘업종도 정상조업률이 8.6%로 극히 부진했다.
지난해 12월중 중소기업 조업단축률은 22.9%로 전월보다 1.0%포인트 떨어졌다. 조업단축 업체는 모두 1백50개였으며 67.4%가 판매부진을 조업단축 이유로 꼽았다. 계절요인(15.3%)과 자금난(12.0%)도 주요 조업단축 사유로 꼽혔다.
지난해 12월 도내 중소기업의 휴·폐업률은 전월보다 0.3%포인트 하락한 3.8%를 기록했다.
한편 도내 중소 제조업체의 정상조업률은 지난해 3월 67.7%를 기록하며 70%아래로 떨어진 이후 1년 6개월만인 지난 9월 70.0%로 70%대를 회복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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