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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주요 가축 사육 비중 높아져

도내에서 사육되는 주요 가축 두수가 매년 증가하면서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갈수록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부가 조사한 99년말 가축통계에 따르면 한육우를 비롯, 젖소·돼지·닭 등 도내에서 사육되는 4대 가축 두수의 전국 점유 비중이 전년도에 비해 모두 높아졌다.

 

한육우의 경우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도내에서 20만 마리가 사육되고 있어 전국의 10.2%를 차지해 전년 보다 0.5% 포인트 높아졌다. 도내에서 사육되는 젖소와 돼지는 각각 전국의 8.4%와 11.8%를 점유해 전년 대비 0.2%, 1% 포인트 올랐다.

 

특히 닭은 도내에서 1천9백70만 마리가 사육돼 전년 대비 1.3% 포인트 오른 전국의 20.8%를 점유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도내 가축 사육 비중이 매년 높아지는 것은 대규모 사육이 늘어나는 추세인 데다 이에 필요한 토지 등의 도내 지가가 수도권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때문으로 도는 분석했다.

 

다만 한육우의 경우 점유 비중이 높아졌음에도 유일하게 전년에 비해 2만6천여두 줄어든 것은 내년부터 살아있는 소 수입이 허용되는 등 수입 개방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되고 있다.

 

김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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