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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서비스업계에도 변화 주도

IMF 관리체제속에 정보통신을 위주로한 벤처창업과 일반 창업이 활발히 진행되며 서비스업계의 판도가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인기를 끌던 부동산 투자가 증권과 벤처투자 쪽으로 변화하며 부동산업이 위축되고 대신 정보통신관련 서비스업은 활기를 띠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통계청 전북통계사무소가 1일 발표한 ‘1998년기준 서비스업 통계조사결과’에 따르면 98년말 현재 도내 서비스업 사업체수는 1만6천3백8개로 전국(40만7천1백98개)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8년 도내 서비스업 사업체수는 전년 1만5천9백32개에 비해 2.4%(3백76개) 증가한 것으로 IMF 경제위기속에서도 서비스업 창업이 비교적 활발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도내 서비스업체를 업종별로 살펴보면 부동산경기 침체여파로 97년 1천5백19개였던 부동산업체가 98년에는 1천4백39개로 5.3% 감소했다. 이와달리 벤처창업 열풍속에 정보처리 및 기타 컴퓨터운용 관련업체는 97년 71개에서 98년에 81개로 14.1% 증가했다.

 

또 위생·환경과 여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97년 72개였던 위생 및 유사 서비스업체가 98년에 89개로 23.6%나 증가했으며 오락·문화 및 운동관련 산업도 97년 3천9백8개에서 98년에는 4천1백35개로 5.8% 늘었다.

 

도내 서비스업 종사자수는 98년 3만7천7백87명으로 전년보다 1.6%(5백95명) 증가해 사업체 증가세에는 다소 못미쳤다.

 

종사자의 성별 구성비는 남자가 61.9%로 여자(38.1%)보다 월등히 높았는데 특히 부동산업과 위생 및 유사서비스업은 종사자중 남자의 비율이 80%를 넘었다.

 

사업체 증가로 경쟁이 치열해지며 98년 도내 서비스업 매출액은 전년 1조 2천5백60억원보다 1.8%(2백31억) 감소한 1조 2천3백29억원을 기록해 서비스업체들이 영업에 큰 재미를 보지는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반적인 매출감소 와중에도 정보처리 및 기타 컴퓨터운용 관련업은 전년보다 매출이 26.7%나 늘어 사회전반의 정보화 추세와 업계의 상관성을 반영했다.

 

98년 도내 서비스업체당 매출액은 7천5백60만원으로 전년보다 4.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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