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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대폭물갈이, 도내 지각변동 예고

민주당이 호남 대규모 물갈이방침을 확정함에 따라 도내 정치권에도 대지각변동이 예고된다.

 

지각변동의 진원지는 여권 실세중 실세인 권노갑고문.

 

동교동계 좌장인 권노갑고문이 16대총선 불출마선언을 통해 살신(殺身)함으로써 호남 물갈이가 급류를 타고 있다.

 

권고문이 살신한 마당에 누가 기득권을 주장하고 물갈이에 성역을 둘수 없기때문이다.

 

특히 호남공천 향배가 수도권의 승부를 좌우하는 만큼 물갈이 태풍은 더욱 거셀 것으로 점쳐진다.

 

당에서도 교체 가이드라인을 60%선 정도로 확정한 것으로 알려져 의석수 자연감축과 함께 전례없는 물갈이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도 “오동잎이 떨어지면 가을이 왔음을 알게 될 것”이라고 언급, 이같은 사실을 뒷받침하고 있다.

 

따라서 총선시민연대와 경실련의 낙천.낙선명단에 포함된 도내 중진및 재선의원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사자들이 억울함을 강력 호소하고 있음에도 물갈이 폭풍속에서 살아남을지는 미지수다.

 

지역여론도 태풍의 눈이다.

 

민주당이 도내 현역의원에 대한 지지도조사 결과 교체보다 재신임여론이 높은 곳은 무진장과 전주덕진, 고창등 단 3곳에 불과한 실정이다.

 

상대후보와의 지지도 격차가 10%도 안되는 지역도 3곳에 달한다.

 

때문에 지역여론이 부정적인 현역의원의 경우 물갈이 사정권에서 벗어나기는 어렵다는 관측이다.

 

이에따라 당과 국회 주변에서는 K모의원과 C모의원이 명퇴대상이라는 설과 J모의원과 또다른 C모의원이 물갈이 커트라인에 걸려있다는 얘기가 나돌고 있다.

 

이와함께 DJ가신그룹인 동교동계 측근의원들의 행보도 주목된다.

 

권고문이 자진해서 물러난 이상 동교동계 의원들의 재공천 여부에 촉각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익산의 경우 갑과 을지역이 통합, 이협의원과 최재승의원이 사생결단을 내야 할 실정이고 정읍의 윤철상의원은 김원기고문과 라종일총재특보, 김세웅아태민주지도자회의사무총장, 안병선문화예술특위위원장등과 경합이 치열, 어떻게 갈래를 탈지가 관건이다.

 

김대통령이 가신그룹에 대해선 어떻게든지 배려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한 가운데 여론이 좋지않은 경우에는 비례대표를 할애할 것이란 얘기도 흘러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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