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부분별한 지하수 개발을 방지하고 수질보전을 강화하기 위해 관내 일원에 방치된 지하수 폐공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이번 조사는 17일부터 22일까지 2차에 걸쳐 실시되는데 우선 1차로 생활용과 공업용 농업용등 8천7백여개에 이르는 신고 및 허가된 시설을 대상으로 읍면별 자체조사를 실시한뒤 문제발생이 우려되는 폐공은 군청에서 다시 정밀조사를 벌여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지하수 집중개발지역과 공단 및 공장, 축사밀집지역등 오염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중점적으로 실시하게 될 이번 조사는 특히 신고나 허가된 대장상의 관정위치도를 활용하고 지하수개발 및 시추공사에 참여했던 관계자들로부터 수소문을 통해 오래 방치된 폐공까지 정밀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이번 조사에서 재활용이 가능한 관정은 보수를 통해 다시 사용할수 있도록 유도하고 이용이 불가능한 폐공은 원상복구나 완벽한 오염방치 조치를 하기로 했다.
또한 시설별 관리카드를 작성해 무분별한 지하수 개발 및 이용을 억제하면서 장차 발생할수 있는 물부족에 대비하고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지하수오염을 줄여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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