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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벚꽃철 상춘객 맞을 준비 한창

김제시는 벚꽃축제를 앞두고 전국적인 관광명소가 된 전∼군간 벚꽃길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상춘 편익공간 및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상춘대책을 마련, 추진하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금년 전군도로 벚꽃은 오는 4월 10일경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같은 달 3일부터 22일까지 20일간 관내 백구면(익산시계인 목천교에서 전주시계인 득룡교까지 8㎞) 구간내의 벚꽃상춘대책을 마련했다는 것.

 

시는 이 기간동안 상춘객 20만명과 하루에 차량 2만여대가 찾을 것으로 내다보고 불법 노점상·사행성 오락 등 각종 불법행위및 무단 주·정차로 인한 심한 교통체증으로 인한 관광객들의 불편사항이 없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를위해 총 2천6백여만원의 예산과 행정공무원 7백명, 경찰 7백명 등 연인원 1천5백명을 투입하여 관광객들의 편익을 위한 종합상황실 및 주차장 등을 설치하고 교통및 질서계도 나서기로 했다.

 

이와함께 먹거리및 볼거리 행사장으로 지난해처럼 야시장및 향토산품 판매장을 만경강 제방 폐도부지와 소공원 2천1백30평에 야시장과 향토산품 판매장을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그러나 만경강 제방 폐도부지중 유강검문소∼호남선철도까지 3백m구간은 지난해 처럼 잡상인들의 출입을 통제해 주차장및 쾌적한 상춘공간으로 제공케 된다.

 

만경강 폐도부지 야시장은 입찰을 통해 민간에게 위탁운영하게 되는데 90여개 정도의 점포를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또 건전한 문화행사로 제 1회 전군간 국제마라톤대회와 연계해 청소년 그림그리기 대회를 4월 9일에 만경강제방에서 관내 초·중·고생 5백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해 지역 향토예술의 볼거리로 제공키로 했다.

 

시는 벚꽃축제기간 야바위·도박성등 불법상행위와 불법농지전용·불법 노점상등의 불법행위를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을 중점 단속하고 주변환경정비와 간이화장실설치·쓰레기 처리반운영등으로 위생및 환경관리에 철저를 기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전∼군간 벚꽃철에 맞춰 제 1회 전주∼군산간 국제 벚꽃 마라톤대회가 8∼9일 열릴 예정이어서 올해 벚꽃 축제 분위기가 여느해보다 한껏 달아 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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