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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봄 풍성한 음악으로 열어

꽃소식과 함께 올봄 지역 음악계의 공연무대가 풍성하다.

 

지난달말부터 서서히 공연장을 달구기 시작한 지역음악계는 이달 들어 10여회의 크고 작은 무대가 열렸고 다음달까지 대략 20여회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경제한파로 다소 위축됐던 지역 문화예술계가 올들어 활기를 띠는 가운데 음악계의 활발한 발표무대가 두드러진다.

 

지난달 전주시향의 정기공연을 시작으로 필하모닉첼리스트 앙상블과 글로리아 스트링, 영아티스트스트링 앙상블 등이 각각 정기연주회를 가졌으며 이달 들어서는 전주대 관악동문회가 창단과 함께 연주회를 가졌다. 개인 독주회도 잇따라 지난달말 안영미씨가 플룻독주회, 이달 11일 신정숙씨가 독창회를 가졌다.

 

오는 4월말에 열리는 전주국제영화제 특별기획으로 마련되는 전주시향의 ‘영화음악 페스티벌’이 21일 오후 7시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지난해 연말 객석을 가득 메우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던 전주시향은 이번 영화음악 페스티벌에서 하성호씨의 객원지휘와 함께 가수 권인하와 리아가 출연해 영화 주제음악과 함께 귀에 익은 곡들로 재미를 더해준다.

 

전주시향의 공연 다음날인 22일에는 94년 창단한 야시스 플룻 앙상블의 여섯번째 정기연주회가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전주시립교향악단 단무장인 김재원씨와 이성현, 이윤재 등이 연주에 나선다. 야시스는 전반기에는 솔로, 이중창, 삼중창 등의 공연을, 하반기에는 합주위주의 공연을 가질 계획이다.

 

전북대 음악과를 졸업한 정인수씨의 트럼펫 독주회는 23일 오후 7시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지난 98년 독주회에 이어 두번째 독주회를 갖는 그는 현재 익산시립관악합주단 단원으로 활동중이다.

 

‘영화 속의 성악음악’이라는 테마로 영호남 성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화합의 뜻을 담아 여는 영·호남교류음악회.(25일 오후 7시 전북예술회관) 전주성악아카데미와 부산, 광주벨칸토, 대구성악아카데미 등 4개팀이 참여하는 이번 음악회에서는 ‘사랑과 영혼’, ‘미녀와 야수’, ‘지붕위의 바이올린’등 귀에 익은 10여곡의 영화음악들을 들려준다.

 

음악협회 전북지부가 매년 마련하는 신인음악회도 27일과 28일 양일동안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린다. 도내 출신대학 졸업생들 가운데 선정된 신임들의 발표무대가 돼온 신인음악회에는 올해 국악과 기악, 성악 등에서 추천된 21명이 차례로 무대에 선다.

 

이밖에도 전주대를 졸업하고 네덜란드와 독일에서 수학하고 귀국한 김민호씨의 클라리넷 독주회(29일 오후 7시, 전북예술회관), 한선우성가독창회(다음달 7일), 벨칸토신춘음악회(8일), 백성기 작곡발표회(11일)등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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