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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시 농업기술센터, 과학영농기틀 마련

토양의 각종 성분분석 결과가 전산자료화되고 있어 합리적인 균형시비를 통한 과학영농의 실천이 가능하게 돼 농가의 생산력 향상이 크게 기대되고 있다.

 

김제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96년부터 들녘별 논과 밭토양 정밀검정을 통하여 농작물이 자라는데 필요한 각종 함량을 분석, 체계적인 전산화작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

 

이같은 전산화작업은 5㏊면적을 기준으로 토양사료를 채취, 유기물과 토양산도·인산및 유효규산과 미량원소에 이르기까지 토양성분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시비량을 추천하게 된다.

 

시농업기술센터는 이를위해 밭토양의 경우 총 4천㏊에서 6천5백70점의 흙시료를 채취 정밀토양 분석을 마쳤고 , 논토양은 2만5천㏊에서 5천점의 계획중 75%의 검정을 완료한 상태이다.

 

토양관리 전산화사업이 조만간 완료되면 영농중심지인 김제지역의 논과 밭의 성분함량 실태는 물론 필요한 시비추천량까지 알 수 있어 과학적인 영농실천이 한걸음 발전하게 될 전망이다.

 

한편 김제시 관내 논토양 분석결과를 보면 들녘별로 약간의 편차는 있으나 대부분 토양산도는 적정치 PH 6.3보다 강산성쪽에 치우쳐 있고 유기물 적정치 3.0 %보다 크게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유효인산은 적정 1백 ppm보다 너무 많으며 규산은 적정치 1백30 ppm보다 크게 부족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 볏짚과 규산실비료사용을 크게 늘려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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