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상고 핸드볼이 4년만에 고등부 정상에 돌랐다.
96년 4관왕을 차지하는등 핸드볼 정상권이면서도 3차례 준우승에 머무는등 유독 인연이 없던 제24회 회장기 중고핸드볼대회 결승전에서 이리상고는 27일 정석항공고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리고 22대 21, 1골차로 승리해 처녀우승을 차지했다.
의정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이리상고는 12대 7로 전반을 앞섰으나 후반 중반 전열을 가다듬은 정석항공고에 1∼2골까지 추격을 허용타가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최환원(7골)과 김용균(8골)의 활약으로 아슬아슬한 승리를 거뒀다.
전날 준결승전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끝에 결승에 올라 정상을 거머쥔 이리상고는 선수들이 휴일도 없이 동계훈련을 소화할 정도로 체력과 정신력이 뛰어난 팀이다.
박종하감독은 “개인별 기량을 살펴볼 때 우승을 자신할 전력은 아닌데 패기와 체력·정신력을 앞세워 우승한 선수들에 고마움을 느낀다”면서 “박영희 이사장, 진보남 교장등 재단과 학교의 평소 지원과 도움이 컸다”고 말했다.
또 박감독은 “다음대회인 전국종별남녀선수권대회가 내달 25일부터 5월 3일까지 홈코트 익산에서 열려 책임이 무겁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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