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메인 포스터가 선보였다. 전주국제영화제 미술감독으로 위촉된 홍찬석(전북대 산업디자인과교수)·김병철(디자인팀장)씨팀이 디자인한 제 1회 전주국제영화제의 메인 포스터는 2종. 수개월동안 여러종의 시안 작업을 거쳐 최종 채택된 이 포스터는 각각 ‘디지털’과 ‘자연’을 주제로 이미지화한 작품들이다.
디지털 세대를 형상화 한 첫번째 포스터는 사이버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전주국제영화제가 지향하는 대안영화, 디지털영화를 주목하는 인간을 상징화했으며 화사한 꽃들이 어우러진 두번째 포스터는 새롭게 탄생하는 전주국제영화제가 희망을 담아 모든 사람들에게 선사하는 축제의 장임을 상징화했다.
“전주국제영화제의 주제인 디지털 영화축제를 부각시키면서도 2000년 새롭게 시작하는 첫 영화제임을 알리는 신선한 기쁨의 이미지를 담아내고자했다”는 홍찬석교수는
새로운 세기, 새로운 영화제의 신선함을 우리 삶의 근원이 되어야 할 자연과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디지털과 문명으로 상징화 한 이 작품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친근함과 강렬한 메시지를 동시에 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디지털’과 ‘자연’이라는 전혀 상반된 컨셉이면서도 함께 어울어지는 이미지의 효과가 돋보인다는 평.
2종의 메인포스터는 지난 22일 서울에서 열린 제 1회 전주국제영화제 공식프로그램 발표회에서 처음 선보였으며 지난주말부터 전주시내 전역에 부착되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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