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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국내 최대 종합 천연해수탕 등장

고창 구시포해수욕장에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 천연해수탕이 최근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가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옛부터 해수찜과 탕은 산후풍등 부인병과 피부미용,혈액순환,어깨.허리결림,각종 피부병등에 특효가 있다고 전해 내려오고 있어 많은 사람들로부터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요즘 이곳을 찿을 경우 해수찜 등과 함께 알이 가득찬 봄철 별미 쭈꾸미와 자연산회,풍천장어등을 복분자주에 곁들여 맛볼수 있음은 물론 세계문화유산등록을 눈앞에 두고 있는 고인돌군등 각종 역사문화유적을 탐방할수 있어 가족단위 나들이에 최적지로 부각되고 있다.동백꽃으로 유명한 선운산을 휘돌아 해변도로를 타고 동호해수욕장과 구시포항을 거쳐 목적지에 다다를수도 있어 주말드라이브 코스로도 각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구시포해수월드(대표 안성회)는 지난 11일 종합 천연해수탕 개장식을 갖고 관광객들을 상대로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전국의 해수탕중 가장큰 규모로 알려진 구시포해수월드는 해수욕장 입구 2천여평의 부지에 연건평 3백50평 크기로 동시에 6백여명의 관광객을 수용할수 있을만큼 최대 시설을 자랑하고 있다.주차장도 2백여대의 승용차를 한꺼번에 주차할 수 있을 정도로 넓어 교통혼잡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구시포해수월드가 현재 가동중인 목욕시설은 5월 개장예정인 진흙팩을 제외한 해수찜과 탕,불한증막,황토모래찜질방,녹차탕,황토옥사우나,쑥찜탕등 7개.해수월드를 찿는 사람들은 한번의 요금으로 이들 시설을 원하는대로 돌아가며 이용할 수 있다.한두개의 시설만으로 그치는 전국의 다른 해수탕이나 온천에 비해 그만큼 선택의 폭이 넓다.해수월드 대표 안씨 일가족이 구시포에 종합 천연해수탕을 개장하기 위해 3년에 걸쳐 전국의 해수탕시설 15군데를 돌아다니며 시장조사를 했을만큼 내부시설도 최고급 수준이다.이곳에 투입된 20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사업비가 이를 반증해주고 있다.

 

이들 시설중에서도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국내 최대규모인 불한증막. 화강암으로 두께 2m에 높이 10m의 거대한 돔을 만들어 내부를 맥반석으로 치장한 이 불한증막은 새벽 4시부터 4시간동안 소나무장작으로 지핀 열기로 인해 한번 들어갔다 나오면 온몸의 노폐물이 다빠지며 시원할만큼 인기를 얻고 있다.

 

전남 보성에서 직접 녹차잎을 가져와 뜨거운 해수에 풀어두는 녹차탕은 목욕탕에 가득한 녹향으로 정신이 맑아지며 피부에 윤기가 돋을만큼 부녀자들로부터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다.

 

사람몸에 좋다는 황토와 참숯으로 내부벽을 치장하고 바닥에 고가의 수입모래를 깔은 황토모래찜질방은 한여름 해수욕장에서 남녀노소없이 애용하는 모래찜질과 같은 효과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황토옥사우나 역시 해수월드의 또하나의 자랑거리.천장과 바닥,벽을 황토와 옥으로 시설한 이 사우나는 지친 심신에 기를 중만케해 몸을 가쁜하게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뜨거운 해수에 마른쑥을 풀은 쑥찜탕도 피로회복에 효과가 그만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3일 계속해서 목욕하면 어깨결림과 습진 등 피부병, 산후병의 상태가 좋아진다는 해수탕과 해수찜 역시 노인과 부인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5월에 개장예정으로 현재 설치중인 진흙팩시설도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피부미용을 원하는 부녀자들에게 상당한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수월드 개장준비에 노심초사했던 안성회대표는“경희대교수로부터 자문을 받은 결과 구시포 칠산앞바다는 해수의 염도가 높아 모래찜질과 해수탕의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드러나 3년간 자료수집과정을 거쳐 마침내 종합 천연해수탕시설을 개장했다”며 관광객들이 이곳을 찿으면 결코 후회는 하지않을 것이라고 최고의 시설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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