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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레이더스 이별의 아픔 전하다

쌍방울 레이더스는 지난달 30일 고별사를 발표했다. 팀 해체와 함께 ‘이제 수십년후에나 전북을 연고로 하는 프로야구 홈경기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선언하기도 했던 쌍방울 레이더스의 고별사 전문을 싣는다.

 

“한국 프로야구사의 한 막을 장식한 쌍방울 레이더스는 이제 장막속으로 사라지려고 합니다.

 

레이더스를 아끼고 사랑해주셨던 팬들에게 그리고 10여년간 성원을 해주셨던 연고지역 분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드리려고 합니다.

 

꺼지지 않는 오뚝이 정신으로 그라운드를 누볐던 쌍방울 레이더스! 이제 레이더스는 사라져 가지만 팬들의 가슴에 언제나 자랑스런 추억으로 남고 싶습니다.

 

레이더스가 걸어온 지난날의 길은 험하고 고통스러운 길이었지만 그래도 야구를 사랑했기에 우리는 여기까지 온 것입니다.

 

역경속에서 이를 극복할 수 있었던 힘은 팬들과 프로야구 종사자 여러분의 격려와 성원의 덕이었습니다.

 

전장에서 불리한 전선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최후를 다해 싸운 용감한 병사처럼…, 우리는 ‘레이더스 정신’을 팬들과 함께 영원히 간직하려 합니다.

 

그동안 쌍방울 레이더스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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