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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경찰서, 수사민원 상담...치안서비스 새길 열어

완주경찰서(서장·최청목)는 경찰서 민원실에 과거 수사분야에 종사했던 퇴직경찰관을 수사민원 상담관으로 위촉, 지난 1일부터 민원인을 상대로 수사민원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수사민원 상담관은 문맹이나 노약자 장애인 등 민원제기가 어려운 사람을 대상으로 후견인 역할을 하며 고소 및 고발장 작성에 도움을 줘 민사성 민원을 민사소송으로 유도한뒤 적절한 법률구조를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무료 법률상담을 통해 사건처리 절차 및 방향을 알려줌으로써 수사신뢰도를 향상시키고 불필요한 조사로 수사력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친절하면서도 능률적인 상담활동을 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완주서는 첫 수사민원 상담관으로 수사경력 25년을 자랑하는 나동규씨(61)를 배치하고 기존에 배치된 조사요원은 철수시켜 기본업무에 전념토록 함으로써 수사력 낭비를 감소시키는 것은 물론 민원인에 대한 양질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는 길을 열었다.

 

김관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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