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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풀코스 주자에 협조를

9일 제1회 전주∼군산 벚꽃 마라톤대회에는 하프코스와 미니코스(10㎞) 주자들의 절대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올림픽 티켓을 확보하려는 풀코스 주자들의 선두권이 하프·미니코스 주자들의 후미(後尾)와 구간 레이스도중 겹치기 때문이다.

 

이번대회를 주최·주관하는 전북도와 전북육상연맹은 “하프·미니 코스의 후미 주자들이 풀코스주자에게 양보하지 않는다면 도내 대회에서 올림픽마라톤 출전 선수가 나오는 역사적인 순간을 망칠 수도 있다”면서 “전북과 한국마라톤의 발전을 위해 협조가 필수적”이라고 호소했다.

 

또 “35㎞지점부터 하프코스 후미주자들과 겹칠 것으로 예상돼 종반 7㎞가량에 경찰의 집중적인 배치가 요망된다”면서 “국내외의 초미 관심사를 끌고 있는 이번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질서유지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번 대회의 강력한 변수는 ‘바람’이다. 구간이 평탄해 뛰어난 기록이 작성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최근 ‘황사’와 바람이 심해 대회 당일 날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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