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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군마라톤] 오미자는 누구

주부선수 오미자(30·익산시청)는 익산이 고향으로 익산계문초등학교-이리여중-이리여고-서해대를 나왔다.

 

20대초반까지 국내 중장거리 간판스타로 지난 92년 마라톤에 첫 도전,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의 기록을 경신했다.

 

그동안 본보 전북 역전 마라톤 대회에 여러번 출전해 기량을 쌓은 오선수는 풀코스를 6∼7번가량 완주했고 지난 98년 동갑내기 박한규씨(이리여고 코치)와 결혼, 아직 아이는 없다.

 

지난 96년 아틀랜타올림픽에 출전했으나 25㎞지점에서 복통을 일으켜 기량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2시간37분대를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었다.

 

지난달 19일 출전한 동아마라톤에서 시드니올림픽 티켓을 따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당초부터 이번 제1회 전주∼군산 마라톤대회 출전을 계획해 소원을 이룬 ‘철녀 오미자는 1백65㎝, 49㎏의 체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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