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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봄철 종별 배드민턴리그 개막

‘제38회 전국 봄철 종별 배드민턴 리그전’이 16일 오전10시 전주화산체육관에서 개회식을 갖고 22일까지 열전 7일에 돌입했다.

 

남여 초·중·고·대·일반부등 10개부로 나눠 단체전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는 남자초등부 16개팀, 여자초등부 13개팀, 남중부 21개팀, 여중부 18개팀, 남고부 19개팀, 여고부 17개팀, 남대부 7개팀, 여대부 4개팀, 남자일반부 8개팀, 여자일반부 11개팀등 전국에서 1백34개팀 8백5명의 선수와 3백27명의 임원 및 지도자가 참가했다.

 

이형도 대한배드민턴협회장은 대회사에서 “올림픽에서 2번연속 2개의 금메달을 따낸 배드민턴은 국민들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주는 한국의 자랑”이라면서 “새천년 서해안시대의 중심도시 전주에서 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완주 전주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전주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주봉을 비롯 김동문등 세계적인 선수를 길러낸 배드민턴의 고장”이라고 들고 “선수 및 임원 여러분은 경기에 최선을 다하고 전주에 머무르는동안 틈틈이 유서깊은 천년고도 전주의 관광명소 및 맛의 진미를 접해 전주의 추억을 오랫동안 간직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백호 전북배드민턴협회장은 환영사에서 “모든 도민의 뜨거운 성원아래 임원과 지도자의 열성어린 노력과 선수들의 분발이 삼위일체로 조화를 이루는 전북은 배드민턴의 강도”라며 “성공적으로 이번 대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종근 지사는 구기섭 도체육회 사무처장이 대독한 격려사에서 “전북은 찬란한 문화와 수려한 자연경관을 간직한 아름다운 문화예술의 고장”이라고 들고 “진정한 스포츠정신을 발휘해 평소 갈고 닦은 실력으로 개인과 학교 그리고 단체의 명예를 빛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대회에 정읍동초(남자초등부) 김제중앙초·고창초·군산나운초(여자초등부) 정읍중·전주서중(남중부) 전주성심여중·김제여중(여중부) 전주농고(남고부) 전주성심여고(여고부) 원광대(남대부) 전북은행(여자일반부) 등 12개팀이 출전한 전북선수단은 원광대와 성심여고가 확실한 우승 후보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 개최기간인 7일동안 전국에서 선수 및 지도자·임원·학부모 및 학교관계자등 3천여명이 전주를 방문, 숙식 및 부대비용 등으로 전주권은 수억원의 지역경제 부양효과를 거둘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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