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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의암송, 푸르름 한껏 뽐내

폭설로 가지가 부러져 봉합시술까지 받은 장수 의암송이 치료 16개월만에 수세를 완전회복, 진녹의 자태를 뽐내고 있다.

 

장수군청 광장에 위치한 의암송(천연기념물 제397호)이 지난 98년 11월 이지역에 내린 폭설로 인해 직경 60cm가량의 남쪽가지 하나가 부러져 수형이 크게 손상됐다.

 

이에 문화재청과 장수군은 응급봉합시술에 이어 잎따기·가지치기를 실시하고 영양제를 투여하는등 수세회복을 위한 치료를 계속해 왔다.

 

이 결과 부러졌던 가지가 완전히 봉합돼 이 가지에 달렸던 수엽이 그대로 성장, 제철에 맞춰 푸르름을 한껏 발산하게 된 것.

 

직접 봉합시술을 하고 치료에 참여했던 김용복산림과장은 “아직까지 특이사항이 발생하지 않고 낙엽이 지지않는 점으로 미뤄 완치판단이 가능하다”며 “그러나 후유증 예방을 위해 고정장치나 받침대등은 당분간 철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암 주논개의 출생지인 장수지역의 대표수목이라고 해서 의암송이라 이름 붙여진 이 나무는 높이 8m, 둘레가 3.2m, 폭이 동서12m, 남북 16.2m로 지난 98년 10월 문광부 고시를 통해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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