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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일본뇌염 예방접종 돌입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맞읍시다.’

 

일선 보건당국이 여름철을 앞두고 일본뇌염 예방접종에 본격 돌입했다.

 

지난 20일부터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는 부안군보건소는 일본뇌염은 바이러스가 원인이며 주로 모기의 활동이 왕성한 7월부터 초가을까지 이어지는 제2종 법정전염병으로 모기에 물린 후 1주일에서 20일간의 잠복기를 거쳐 발병, 30%의 치사율을 보이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게다가 일단 전염된 환자는 완치후에도 20∼30%가 기억상실 및 판단능력 저하, 사지운동 장애등의 심각한 후유증을 동반하는 치명적인 계절 전염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13개월의 유아에서 부터 12세의 어린이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촉구된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 의료보호자를 비롯, 장애인, 실직자 및 기타 저소득층 자녀 3천4백여명을 대상으로 일본뇌염 예방접종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축사주변, 물울덩이등의 불결지역에 살충소독을 실시, 모기의 서식을 사전에 방지하는등 일본뇌염 예방접종 및 퇴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군 보건소는 이상기온등에 따른 해수온도 상승과 관련, 콜레라와 비브리오균등 수인성 전염병을 비롯, 식중독등 군민 건강의 위해요소 사전 예방을 위해 24일부터 주 1회이상 오염 우려지역에 대한 전염병 오염도 조사를 실시키로 하는 등 군민보건 향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찬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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