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는 23일 익산공설운동장에서 벌어진 부천SK전에서 심판의 불공정 판정에 대해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제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북현대는 이날 경기에서 2대 1로 앞선 후반 경기시간 종료후 루즈타임에서 전경준(부천)의 롱프리킥을 윤정춘이 헤딩슛으로 골과 연결시켰다고 판정하였으나 비디오 분석결과 ▲골 에어리어안에 19명의 선수가 포진된 상황에서 심판은 골에어리어 근처에서 정확히 상황을 파악하지 않고 에어리어 뒷편 먼쪽에 위치하여 판정을 제대로 할 수 없었고 ▲골 이전 상황에서 부천의 이용발선수가 전북현대의 서동명 골키퍼를 먼저 차징하여 중심을 잃고 넘어지는 명백한 차징임에도 불구하고 골에어리어 안에서 우선 보호받아야 할 골키퍼차징을 묵살하였고 ▲골키퍼 차징후 루스볼이 윤정춘선수 핸드링에 의해 골문으로 들어간 것을 전북현대 선수들이 강력하게 어필했음에도 주심은 그대로 골로 인정했다고 주장했다.
전북현대는 “대한화재컵 프로축구 4강진출의 길목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를 도둑맞았을 뿐 아니라 프로축구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서는 판정의 정확성이 요구된다”고 밝히고 “이와 관련해 이번 불공정 판정에 대해 비디오테이프 및 분석결과와 함께 연맹에 제소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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