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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 장미희, 시민들 참여 인상적...'성공예감'

-영화배우 장미희 인터뷰

 

“전주만이 할 수 있는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전통을 고스란히 지켜온 깊이있는 도시가 첨단의 영화매체를 접목해 나가겠다는 일종의 선언적인 의미로 여겨집니다. 전주시민들의 이런 결단을 담은 전주국제영화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것을 믿습니다”.

 

전주국제영화제 전야제와 개막식 등 영화제의 초반을 누비며 한층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는 영화배우 장미희씨(명지대 교수).

 

전야제에 몰려든 2만여명 시민들의 모습 속에서 ‘영화제의 성공’을 충분히 예감할 수 있었다는 그는 전주와의 끈끈한 인연으로 말을 이어갔다. “어머니의 고향이라서 올때마다 항상 편안함과 친근함을 느낀다”는 그는 국회 장영달의원(전주 완산)의 후원회장으로도 활동해오면서 전주와는 인연이 남다르다.

 

전주국제영화제 고문으로도 활동해온 그는 전주영화제의 독특함과 가능성을 깊이있는 내재적 잠재력에서 찾고 있다.

 

그는 “전통없이 벌이는 일은 단순한 트랜드에 그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랫동안 쌓아온 깊이와 전통에 상상력을 더해준다면 완전히 차별화된 영화제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전북지역에서 촬영했던 영화 가운데 ‘춘향전’(76년)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는 그는 27일 전야제에서 ‘2대 춘향’이었던 최은희씨와 함께 영화비 제막식에 참가해 남다른 감회를 느꼈다고 말했다. 영화제 메인무대에서 반짝 팬사인회를 갖는 것을 비롯해 바쁜 와중에도 환경미화원들을 방문하기도 했다.

 

“일정 때문에 영화제 내내 전주에 있지 못하는 것이 가장 아쉽다”는 그는 개막식과 29일까지 전주에 머무를 계획이다.

 

이성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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