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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영화 미래가 보인다

-아시아인디포럼·한국단편영화 심사위원 기자회견

 

우석재단이 후원하는 아시아 인디포럼과 한국 단편영화 심사위원 기자회견이 29일 오후 2시부터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기자실에서 차례로 열렸다.

 

모두 11편이 경선을 벌이는 아시아 인디포럼의 심사위원 가운데 티엔 주앙주앙 감독과 알랭 잘라두씨가 참석했다.

 

아시아 인디포럼의 선정기준은 98년이후 제작된 60분이상의 영화로 상금은 1만달러.

 

티엔 주앙주앙감독은 “모든 영화제에서 정확한 심사기준은 없다. 경쟁속에서 한편을 꼽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며 “심사위원 모두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을 충분한 토론을 통해 뽑을 것”이라고 말했다.

 

알랭 잘라두씨도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영화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아시아 인디영화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또 전주영화제에 대해서는 “디지털과 독립영화에 주목하고 있다는 점에서 발전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국단편영화부문 심사위원 기자회견에는 영화평론가인 토니레인즈와 류 빙지엔감독이 참석했다.

 

토니 레인지씨는 “한국영화가 다른 아시아 인디영화와 다른 점은 다른 아시아 단편영화가 자기만족적인 것이라면 한국의 단편영화는 관객들과 직접 호흡하는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개막식의 임동창씨의 공연 등이 인상적이었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류 빙지엔감독은 “개막작 오!수정 등에서 볼 수 있듯이 한국영화가 세계적 수준에 있다”고 말했다. 한국영화단편부문에는 예심을 거쳐 모두 14편이 본심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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