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소양면에 자리한 마음사랑병원(원장·김형태박사)이 3일 만성정신장애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한 재활병동 개설을 기념해‘정신사회재활프로그램과 지역사회정신보건’이라는 주제의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이 병원 재활병동 개설에 따른 정신장애인 보호자들과 정신보건 관련전문가, 그리고 지역주민들에게 정신장애자들에 대한 정신사회재활치료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한 인식의 지평을 넓혀 주기 위해 마련된 것.
제 1부 개회식에 이은 세미나는 ‘정신장애인의 재활을 위한 정신보건전문요원의 역할’이란 주제로 카톨릭의대 간호학과 양수 교수가 강연을 하며, 용인정신병원 재활센터 황태연소장은 ‘정신장애인을 위한 정신사회 재활프로그램’을, 성남시 정신보건센터 고영소장은 ‘지역사회 정신보건사업의 현황과 과제’라는 내용의 주제발표를 각각 한다.
마음사랑병원이 지난 4월에 개설한 재활병동은 만성정신질환을 가진 입원환자들의 사회복귀와 직업획득 및 직업유지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특히 궁극적으로는 사회에서 환자 자신들이 갖고 있는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삶을 영위하는데 꼭 필요한 도움을 받으면서 보다 인간다운 삶을 살아갈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마음사랑병원은 이에 따라 정신과 전문의를 비롯 사회사업사 임상병리사 간호사 치료사등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재활치료팀을 가동해 만성 정신분열증 환자를 주 대상으로 이들에게 우리 현실에 맞는 재활치료 모델을 제시해 가며 집단적이고 단계적인 접근법으로 치료를 한다.
마음사람병원은 특히 집단치료와 자치회의 사회기술훈련 임상 음악 가족 작업교육등 집단프로그램을 통해 치료병동을 마치 한 사회나 가정으로 전환, 환자를 정상인으로 인식하며 치료에 주력해 이들의 사회복귀를 돕고 직업을 얻어 유지해 나가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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