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이번에도 저희 동아리 팀이 대상을 받아 전통을 이어간다는 점에서 자랑스럽스럽습니다”. 올해 건축부문 대상을 차지한 팀은 지난해 대상을 차지한 전북대 건축학과 MAF(Man Architecture Family)의 김성태·윤재영·유희경, 서훈철씨.
‘전북지역 고등법원 청사 계획안’으로 대상을 차지한 이들은 “미래의 법원은 그동안의 권위적인 모습을 벗어나 투명성있고 관용적인 모습이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최대한 포용적인 이미지를 부각시키고자 두개의 광장을 설계했다”고 말했다.
미술대전에서 건축부문이 신설된 이후 거의 대상을 휩쓸어오고 있는 전북대 동아리 MAF는 1개월여의 짧은 기간동안 준비해와 대상수상이 뜻밖이라고 말했다.
김성태 윤재영씨는 지난해에도 다른 회원 2명과 함께 출품해 대상을 차지했으며 지난해 전북건축사협회 대상과 특선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성태와 유희경씨는 각각 대학원에 진학할 계획이며 윤재영씨는 취업할 예정이다.
이들은 “졸업반이라 어려운 점도 많았지만 동아리 후배들의 도움을 큰상을 받게 됐다”며 “후배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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