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대중화 운동이 활발해진다. 시문학강좌의 활성화 붐을 타고 문단에 데뷔하는 시인들이 급격히 늘어났던 90년대의 지역 문학환경이 다시 새롭게 변하고 있는 것.
몇몇 동인 중심의 문학모임과 문학강좌가 지금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속에서 좀더 본격적인 문학강좌가 자리를 잡는다. 한국미래연구원(원장 김동수)이 여는 ‘시민과 함께 하는 전주문학강좌’. 한달에 한번, 5월부터 시작되는 이 문학강좌는 단순히 글쓰기의 지도 뿐 아니라 문학에 대한 시각과 자기 중심을 세울 수 있는 다양한 주제들이 다루어진다. 현직 대학교수들과 시인 소설가들이 각각의 주제를 갖고 강의에 나서는 이번 문학강좌에서는 ‘현대사회와 시의 가치’(양병호, 전북대 교수) ‘예술과 삶의 경계’(김성희, 백제예술대 문예영살창작과교수) ‘동화란 무엇인가’(김자연, 아동문학평론가) ‘일상적 글쓰기와 시적 글쓰기’(강연호, 원광대교수) ‘1920년대 한국소설의 근대성’(김승종, 전주대 교수) ‘소설과 인생’(최정주, 소설가) 등 문학 각 분야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내용들이다.
미래문학연구원은 매월 한번씩 여는 문학강좌에서 강연과 함께 시인들의 시낭송과 문학토론을 열어 일반인들의 문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문화행사로 정착시켜갈 계획이다.
문학강좌에는 누구나가 참여할 수 있으며 장소는 관통로 현대투자신탁 4층. 자세한 문의는 한국미래연구원(전화 246-8978).
월별 강의내용과 일정은 다음과 같다.(강좌시간은 오후 7시)
*5월 12일=현대사회와 시의 가치 * 6월 9일=예술과 삶의 경계 *9월 1일=동화란 무엇인가 *10월 13일=일상적 글쓰기와 시적 글쓰기 *11월 10일=1920년대 한국소설의 근대성 *12월 1일=소설과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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