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는 오는 29일 밤 9시55분부터「사랑의 전설」후속으로 50부작 새 월화드라마 「도둑의 딸」을 방영한다.
평생 도둑질만 전문적으로 해온 아버지 김광수(주현 분)를 중심으로 딸(김원희분)을 제외한 가족 모두가 전과자인 다섯 식구와 강력반 형사들, 그리고 레코드가게, 카페, 식당 등을 운영하는 상인들이 등장해 이들이 맺는 인간관계와 그 안에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보여준다.
김광수는 칼 한 번 써본 적 없는 순수한 전문 절도범으로 절도 전과 2범의 박여사를 세번째 아내로 맞아 같이 살고 있으며 늘 어떻게 도둑질을 해서 먹고 살까를 고민하는 인물이다.
김광수의 딸 명선은 레코드점을 운영하며 강인하고 자립적으로 살아가려는 인물이며, 강력반으로 막 옮겨온 형사 민규(손현주 분)는 인정이 많고 덜렁대지만 쾌활한 성격의 소유자다.
한편 민규의 상사인 정형사(설수진 분)는 여자이면서도 청와대 경호원 출신으로 자존심이 세고 딱 부러지는 성격을 가지고 있다.
드라마는 김광수가 5년만에 출소하자마자 큰 아들 덕구(이경영 분)가 장물죄로구치소에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고 부인 박여사(서승현 분)는 자식과 남편이 번갈아 교도소에 드나드는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연출을 담당한 성준기 PD는 "「도둑의 딸」은 홈드라마에서 탈피해 도시에 편입되지 못하고 도시 주변에 사는 폼 안 나는 인간들이 외롭게, 그러나 가족 속에서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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