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인권선교협의회가 직제를 개편하는 등 실무력 강화를 통한 기독사회운동 단체로서의 위상 정립에 나선다.
지난 8일 제21차 정기총회를 개최한 전북인선협은 상임총무제를 도입하고 회원확보에 주력하는 등 인권선교 저변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인선협의 가장 큰 변화는 상임총무제 도입. 전북지역내 교회와 목회자들을 회원으로 둔 인선협은 그동안 정례적으로 모임을 갖고 인권문제 발생시 이에 대처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벌여왔으나 앞으로는 변화하는 환경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상임총무를 두고 보다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인권선교운동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인권선교사업도 다변화할 예정이다.
양심수와 장기수 문제, 국가보안법을 비롯한 악법폐지활동 등은 꾸준히 관심을 갖고 활동할 부분이다. 여기에 도내 양심수와 무의탁 장기출소자 현황을 파악, 교회들과 연계해 이들을 지속적으로 돌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여성·외국인노동자 인권문제에도 관심을 갖는 등 변화하는 시대상황에 부합하는 인권선교운동을 벌여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교회내 인권운동 활성화를 위한 조직사업으로 교회 및 목회자회원 늘리기에도 주력하고, 일반 시민사회단체들과의 연대 등도 모색한다는 계획.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임원진을 새롭게 개편했다.
고민영(전주임마누엘교회)목사가 회장에 선출됐으며, 부회장에는 임병선·백남운·박상희·우영수·김달원·김종근·김천영·전영환·심상봉·이덕용·이영호목사가, 총무에는 허종현신부, 서기에는 양진규목사가 각각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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