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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얼굴] 전북인권선교협의회 회장 고민영목사

“교회의 인권운동은 선교활동의 일부분입니다. 교회가 마땅히 해야 할 부분이지요.”

 

전북인권선교협의회 회장에 선출된 고민영목사(62·전주임마누엘교회)는 보다 많은 교회들이 인권선교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회원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권선교운동 저변확대를 위해 반드시 해야할 작업이라는 것.

 

“장기수와 양심수 노동자 등 사회적 불합리와 부조리로 인해 인권을 탄압받아온 사회적 약자들의 인권지킴이로서의 역할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지만 변화하는 시대상황에 맞는 인권선교 실천방안도 다양하게 모색할 계획입니다.”

 

인권운동의 대안을 모색하고 제시하는 운동을 시민사회단체 등과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외국인노동자인권문제와 여성, 장애우인권문제에도 관심을 갖겠다고. 인권운동의 다변화를 꾀하겠다고 소개했다.

 

고목사는 역사속의 인권운동도 재조명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전북인선협이 주축이 돼 전주지역 3.1만세운동의 의의를 널리 알린 것처럼 지역의 역사의식을 찾아내 위상을 확립하는 작업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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