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지역에서 인구감소 및 기관통폐합 등의 영향으로 지역낙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자치단체가 지역경제살리기 운동을 적극 전개키로 해 성패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김제지역은 인구가 40년전인 지난 60년에 26만에 이르렀으나 이농현상과 전주·군산·익산등 주변 3시에 상권을 빼앗기면서 인구감소추세가 계속 이어져
30년전인 70년에 23만여명, 20년전인 80년에 20만여명, 10년전인 90년에는 15만여명으로 줄었다.
급기야 금년 현재의 경우 11만명대로 줄어 10만대를 목전에 두고 있다.
또 IMF국가경제 위기에 따른 구조조정으로 세무서를 비롯한 농조 등 주요기관들의 통폐합마저 겹쳐졌다.
이로인해 김제시는 공동화현상과 함께 초저녁만 되면 시내 중심지가 상권이 썰렁한 분위기가 빚어지고 지역자금 흐름에도 경색현상이 나타나 지역낙후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가 적지않은 실정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김제시는 지역경제살리기 운동에 적극 전개하겠다고 밝히고 나섰다.
시가 지난 9일 열린 지역내 기관및 사회단체장들의 모임인 모악회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현금과 같이 사용할수 있는 내고장 상품권을 1만원과 5천원권 각 2만매씩 모두 4만매를 발행하여 지역상품구매를 유도해 애향심고취 및 지역자금의 역외유출을 방지토록 한다는 것.
이 내고장 상품권은 관내 농·축협 연쇄점을 비롯 대형마트·수퍼·주유소·이미용 등 서비스업소 및 요심업소를 우선 사용처로 하고 시산하 직원 및 유관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우선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또 지역침체의 심각성및 경제살리기의 필요성에 대한 의식교육을 전문가를 초청해 유관기관 단체임직원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오는 6월중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벽골제 및 금산사·지평선축제·대하소설 아리랑의 태동지 등을 연계해 관광자원화함으로써 소득증대를 도모키로 했다.
이밖에 인터넷시대 도래에 따라 인터넷 쇼핑을 통한 지역생산품 홍보 및 판매를 위한 정보체계 구축을 서두르고 요식업소중 친절·질서·청결등이 좋은 업소를 시범업소로 지정, 지역이미지를 부각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김제시는 이같은 지역경제살리기운동의 성패는 관내 기관단체 및 시민들의 동참과 직결된 만큼 협조를 적극 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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