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작업 벌여도 당초 담수계획에 차질없다
용담댐 수몰지구 매장문화재 추가조사 작업이 시급하다는 여론(본보 2일자 1면 보도)에 따라 전북도가 수몰지역의 매장문화재 추가발굴조사와 보존을 위한 대책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섰다.(관련기사 3면)
도는 6일 용담댐 수몰지역 매장문화재 발굴 및 보존을 위해 추가조사에 필요한 모든 행정적 절차를 간소화하고 필요 예산을 조기에 확보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매장문화재 발굴 및 유적 이전 복원에 추가 재원이 소요될 경우, 댐건설 주체인 한국수자원공사로 하여금 필요예산을 조기에 확보 지원토록 건의하고 그동안 발굴에 따른 행정절차도 대폭 간소화하여 앞으로 정해질 추가발굴지역에 대해서는 수자원공사와 발굴기관이 직접 계약할 수 있도록 창구를 단일화할 계획이다.
특히 추가발굴에 대해서는 1개 발굴기관에 의존하지 않고 2개 이상의 기관을 참여시켜 발굴기간을 최대한 앞당기기로 했다.
도는 현재 3차 발굴 작업을 벌이고 있는 전북대박물관측으로부터 추가 발굴에 따른 계획서가 접수되면 이를 바탕으로 추가 작업을 추진, 오는 10월부터 시작되는 담수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추가발굴과 매장문화재의 이전복원대책을 세운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유종근지사는 용담댐 수몰지역안의 매장문화재 발굴 및 보존과 관련, 모든 행정지원을 아끼지 말라고 관계부서에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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