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대 국회에 임하는 각오는.
지난 15대 국회가 4년동안 변화된 정치환경과 IMF라는 국가적 난제를 앞에 놓고 숨가쁜 행보를 해왔다면, 이제 21세기를 맞이하여 열린 제16대 국회는 조국의 미래를 설계하고 성숙한 의회민주주의를 꽃 피워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제 5선의 중진의원으로서 국가와 지역발전을 위해 보다 더 열심히 의정활동을 하면서 내 역할을 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이다.
-의정활동 계획은.
최근의 IMF경제위기는 외환위기만을 극복하였을 뿐, 아직도 100만명이 넘는 실업자가 있고 세계적인 추세의 자유시장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아직도 우리의 금융계와 기업들이 구조조정을 서둘러야 할 형편이다.
이에 재경위 활동을 통하여 정부 개혁의 필연성을 강조해 나갈 것이며 경제회복을 위한 현명한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고, 불필요한 법안들을 뜯어 고쳐 선진화 시켜나갈 것이다.
특히 금융거래정보 요구권 제도의 연장 등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무역서비스분야의 위탁거래까지 법률의 적용대상을 넓히는 하도급거래공정화에 관한 법률, 전자거래시대에 맞게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도록 하는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등을 개정해 나가고자 한다.
또, 지난 5월 19일 제1차로 민주당의 의원들과 함께 금강산을 다녀온 바도 있지만, 김대중대통령의 햇볕정책이 베를린 선언으로 이어지고 화해무드를 타면서 분단 55년만에 평양에서 남북정상회담이 열리 등 통일의 미래가 앞당겨지고 있다고 예측할 수 있다.
이에 당이나 국회를 통해 남북간 경제교류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방안을 연구ㆍ검토하고 정부가 경제협력을 통해 서로 발전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해 나간다면 경제를 통한 통일의 길이 열리리라 본다.
-전북과 지역구에 대한 발전 비전은.
그동안 낙후되어온 전북의 발전을 위해 중앙정부의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다. 매년 국회 예산심의 때마다 전북예산 증액의 마지막 보루역할을 해왔다고 자부할 수 있지만, 앞으로도 그동안 예결위 활동을 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행정부와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온 만큼 전북예산확보에 노력할 것이다.
특히 올해 전북도가 확정한 새만금사업 등 중점관리 7대 현안사업의 경우 환경단체를 비롯해 지역주민들과의 마찰이 우려되는 만큼 중앙정부와 지방 자치단체간의 원활한 조율을 통해 무리없이 사업을 배정받고 예산이 확보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리고 완주ㆍ임실의 지역주민과 약속한 공약사항은 물론 더 많은 민원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여 믿음있는 정치인상을 보여주고자 한다.
완주군이나 임실군이나 마찬가지로 재정이 너무도 열악하여 중앙정부의 예산을 얼마나 확보해내느냐가 지역발전의 관건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완주의 첨단과학단지 조성 및 공단의 활성화, 공립미술관 건립과 모악산과 대둔산을 잇는 동부산악관광코스개발, 삼례 도시가스공급, 각종 문화복지시설 설치 등, 그리고 임실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살려서 오수 의견공원조성을 비롯한 현안사업들로 회문산과 옥정호를 잇는 문화관광시설 설치, 필봉농악기념관, 소충사 및 사선대관광지 개발 등을 통해 임실군의 역사문화의 현장을 보존하고 관광시설을 확충하여 막대한 관광수입을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갈 계획이다.
◇김태식의원의 약속
김태식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구체적인 사업비까지 제시해 가며 구체적이고도 실천가능한 사항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완주지역에 대해 2천년부터 2천3년까지 23억7천여만원을 들여 ▲삼례도시가스공급사업 추진을 비롯해 ▲완주군 문화예술 ▲삼례하수종말처리장 시설 ▲첨단과학산업연구단지 조성 ▲완주군 다목적운동장 건립 ▲봉동 광역상수도 수수사업 ▲모악산 관광단지조성사업 ▲구이 공립미술관 건립 ▲고산 남북관통로 개설 ▲동상, 소양∼수만간 도로확장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또 임실에서는 ▲사선대 관광지 확장개발사업 ▲오수 의견공원조성사업 ▲소충사 성역화사업 ▲공설운동장 건립 ▲임실군 종합복지회관 건립 ▲옥정호 제2순환도로 확포장공사 및 환경조성사업 ▲회문산 종합개발사업 ▲강진∼청용, 성수간 우회도로개설 사업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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