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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대 국회를 시작하며] 정균환의원의 약속

-16대 국회의 과제가 있다면.

 

16대 국회는 그 어느때 못지 않게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그에 상응하는 책무가 국회에 부여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정치적으로는 국민들의 정치불신을 어떻게 해소해 가느냐의 과제를 안고 있으며, 경제적으로는 환란과 같은 경제위기를 다시는 겪지 않도록 경제체질을 튼튼히 해야 한다. 사회적으로는 점점 더 치열해지는 사회 각계 각층의 집단이기주의적 욕구를 어떻게 조화시켜 나가느냐의 과제를 안고 있으며, 문화적으로는 우리의 삶이 선진국의 성숙한 모습으로 탈바꿈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중에서도 정치적 과제와 경제적 과제는 이번 16대 국회의 가장 시급한 현안이라고 할 수 있다.

 

-그같은 과제를 국회가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금 국민들의 정치불신은 극에 달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이것을 해결하지 못하면 우리의 사회체제 자체가 흔들릴 수도 있다는 것을 정치인은 물론 우리 국민들도 모두 인식해야 한다.

 

정치불신은 정치적 무관심을 낳고, 정치적 무관심은 극렬주의자의 득세로 연결되었던 것이 역사적 경험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러시아혁명이나, 나찌 등 파시스트 정권 출현은 국민들의 극심한 정치적 무관심에 바탕을 두었었다.

 

따라서 정치적 무관심의 단계로 발전하기 전에 정치불신을 해소하는 것은 그 어떤 일보다 시급하다고 할 수 있다.

 

-경제적인 분야는.

 

다시는 경제위기를 겪지 않도록 경제개혁을 철저하게 완수해야 하는 임무를 이번 국회가 부여받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우리 경제는 아직도 환란의 후유증에서 완전하게 벗어나지 못했다.

 

환란이라는 중병에 걸려 중환자실에 있다가 이제 겨우 회복실로 옮겨진 환자에 불과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혁을 기피하는 등 그 피로도가 벌써 누적되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과소비까지 만연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의 우리 경제동향에서 보듯이 우리가 경제개혁을 조금만 늦추어도 우리 경제는 금방 후퇴하여 끝내는 나락으로 빠져들 수도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국회가 정치적인 분야와 함께 경제에서도 개혁완수를 위해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집권당의 원내총무로서 포부는.

 

이번 16대 국회가 정치개혁과 경제개혁의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생각이다.

 

과거와 같은 대립과 증오가 아니라 타협과 화해의 정치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힘쓸 것이며, 경제개혁에 앞장섬으로써 우리 경제가 다시는 경제위기를 겪지 않게 함과 동시에 선진 경제에 확고하게 진입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생각이다.

 

◇ 정균환의원의 약속

 

정균환의원은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서해안고속도로와 장성∼고창간 고속화도로등과 연계해 부안.고창의 교통망체계를 재정비함으로써 서해안교통의 중심지로 부상시키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이의 일환으로 부안 줄포와 고창 동호를 잇는 연장 7㎞ 길이의 부창대교를 건설하고 이것을 군산까지 연계해 관광객유치는 물론 산업물류에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양 지역의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곰소만 관광순환도로건설과 함께 고군산열도,변산반도국립공원,선운사,고인돌유적지등을 묶어 패키지 관광상품의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의원은 궁극적으로 남해안 관광벨트까지 연결될수 있도록 하고 중국관광객의 유치도 가능하도록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 같으 맥락에서 영광∼고창과 부안∼흥덕을 잇는 국도 23호선, 영광 흥농과 선운사를 잇는 국도 22호선의 4차선 확포장, 줄포 IC와 국도 30호선 연결도로, 부안 IC와 부안읍 진입도로등을 건설해 관광객들이 고창과 부안에 쉽게 접근토록 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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