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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오목대 차나무 천연기념물 지정 신청

속보=전주시는 최근 오목대 차나무 군락지의 천연기념물 지정신청서를 전북도에 제출했다.(본보 5월26일 1면, 6월13일 19면)

 

전주시는 오목대에서 발견된 차나무 군락지가 자연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당초 학계의 북방한계선으로 알려져 있던 것보다 북쪽에 위치한 점 등 천연기념물로서의 가치가 높다고 판단, 천연기념물 지정을 위한 제반 준비작업을 추진해왔다.

 

전주시는 지난달 중순께 학계 전문가들과 함께 실태조사를 벌여 최근 전북도에 지정신청을 건의했다.

 

전주시가 지정신청한 오목대 차나무는 전북도 문화재위원회의 1차 심의와 조사를 거쳐 문화재청 심의와 현지조사를 갖게 되며 그 결과에 따라 지정여부가 결정하게 된다.

 

지난 5월 공개된 오목대 차나무 군락지는 오목대 남사면에 수령 2백여년의 차나무 1백여그루가 자연군락을 이루고 있어 학계의 관심을 모았다.

 

전주시는 천연기념물 지정이 이뤄질 경우 인근 한옥지구와 연계해 관광상품으로의 개발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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