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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특집] 현장체험서 느끼는 문화

-방학동안 문화체험 참여해봐요

 

-연극교실·박물관기행·미술교실 등 다양

 

아이들이야 방학 자체로 재미난 일이지만 부모들의 사정은 조금 다르다.

 

하루내 집에서 아이들과 씨름하는 일이 일단 만만치 않다. 투정을 받아주기만 할 수도, 그렇다고 방학때까지 공부하라고 채근하기도 어렵다.

 

이런 고민을 위해 방학동안 뭔가 하나쯤 취미를 붙여볼만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에 아이들을 안내하는 것도 좋은 방법.

 

학기중에도 한 두개의 학원을 다니는 것이 보통이지만 사회단체나 각 분야의 전문인들이 여는 방학 프로그램은 보통 3주단위의 짧은 일정으로 열리기 때문에 아이들이 지루해할 염려도 적은 편이다.

 

사회단체 등에서 여는 문화관련 방학 프로그램은 분야별로 다양하다.

 

전주시립극단이 여는 연극·환경캠프는 8월1일부터 2박3일동안 임실운암환경관에서 열린다. 연기의 기초과정과 연극체험 등으로 시립극단 단원들이 강사로 나서 지도하고 환경단체인 그린피스 전북본부가 함께 참여해 환경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문의 285-1044. 전주시 청소년 문화의 집에서도 24일부터 2주동안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연극교실을 연다.

 

문학의 꿈을 키우는 젊은이들을 위해 민족작가회의가 여는 여름시인학교.

 

‘우리 아직 젊을 때’라는 주제로 다음달 4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무주군 자연학습원에서 열리는 시인학교는 작가들과 독자들이 직접 만나 창작에 관한 강의와 토론, 작가와의 대화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문의 232-3322.

 

올 봄 문을 연 경원아트홀에서는 ‘중견작가와 함께 하는 어린이 그림교실’을 운영한다. 24일부터 열흘동안 열리는 그림교실에서는 도내 중견작가들이 직접 어린이들에게 미술실습을 직접 지도한다.선착순 15명. 문의 286-0345.

 

해마다 ‘어머니와 함께하는 공예교실’을 열어온 국립전주박물관은 8월중순께 공예교실을 연다. 어머니와 함께 각종 공예를 배우게되는 이 행사는 한정된 수강생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문의 223-5652.

 

전주시립도서관에서도 엄마와 어린이 함께하는 도예교실을 연다. 24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4개조로 나뉘어 열리는 시기별로 일주일씩 참여할 수 있다. 281-2704.

 

전주YMCA가 마련하는 어린이교실의 도예교실에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24일부터 3주동안 도예를 직접 배워보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문의 272-4464.

 

전주YMCA가 마련하는 박물관 기행은 옛 어른들의 흔적을 찾아나서는 뜻있는 자리. 8월2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기행에는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한국통신박물관, 고인쇄박물관, 화폐박물관 등을 찾아가게 된다.

 

전라북도 익산지구 문화유적지관리사업소가 마련하는 제2회 초등학생 여름문화학교가 다음달 9일부터 3일동안 미륵사지 유물전시관 강당에서 열린다. ‘우리고장 문화유적에 대한 이해’라는 주제로 열리며 대상은 초등학교 5,6학년. 문의 840-3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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