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을 맞은 학생들을 위한 공연무대가 전에 없이 풍성하다.
특히 어린이들과 청소년을 위해 열리는 익산세계아동청소년공연예술축제는 어린이들이 반길만한 소식이다.
다음달 4일부터 열흘동안 열리는 익산공연예술축제는 어린이들을 위한 공연예술작품 뿐아니라 문화체험 워크숍, 열린문화 어울마당 등이 마련된다.
해외 6개국 11개단체가 참여해 나라별로 독특한 작품을 선보여 지역 어린이들에게는 각국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 예술축제 안에 마련되는 문화체험교에서는 교사·어린이·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8개의 체험캠프가 열린다.
지역극단중에는 군산극단 사람세상이 어린이들을 위한 작품 ‘피노키오’지난주부터 공연하고 있다. 너무나 잘 알려진 원작이지만 현대적인 요소를 가미해 재미를 더해준다. 공연은 21일까지 사람세상 소극장에서 갖는다. 오전 11시, 오후 2시. 문의 468-2130.
어린이교육극단 서울도깨비는 22일과 23일 전북예술회관에서 어린이 뮤지컬 ‘벅스 라이프’를 공연한다. (12시, 오후 2시, 4시)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집단 따돌림문제를 곤충들의 세계로 옮겨 만들었다. 서울도깨비극단은 94년 창단, 뮤지컬 ‘라이온킹’등 어린이들을 위한 작품을 공연해 왔다.
서울 마법과 인형극단은 인형극 ‘왕자와 거지’를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공연한다. (12시, 오후 2시, 4시)
기존에 막을 쳐놓고 공연을 하던 인형극과는 달리 오픈된 세트에서 바퀴달린 소도구를 이용해 재미를 더해준다. 독특한 캐릭터의 인형들도 볼거리.
연극외에도 호남좌도 임실필봉농악보존회의 ‘2000년 필봉농악굿 가악 창작공연’이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임실 사선대 조각공원에서 열리고 도립국악원 토요상설공연(오후 3시, 덕진예술회관) 등 상설공연도 찾아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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