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회 전주청소년한지미술제 참가자 대폭 확대
한지를 통해 전통미술에의 관심을 높이고 우리 미의식을 가꿔나가는 미술교사들의 노력이 성과를 거두어가고 있다.
전통미술교육연구회가 주최하는 제 2회 전주 청소년 한지미술제가 지난해보다 높은 참가율과 다양해진 표현력과 조형성을 돋보이는 작품들로 호평을 받았다.
전국 54개교에서 8백97명이 응모한 이번 한지미술제는 지난해보다도 참가자가 크게 늘어 한지의 쓰임새에 대한 가능성을 새롭게 확인시켰으며 작품의 다양성이나 조형성도 향상되는 등 전통에 대한 새로운 미의식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미술제에서는 장수고 2학년 이혜영양과 전주 호성중 3학년 오혜림양이 고등부와 중등부 대상 수상자로 각각 선정됐으며 이밖에도 각부문 최우수상 15명, 우수상 32명 등이 선정됐다.
한지미술제는 중고등학교 미술교사들이 중심이 된 전통미술교육연구회가 한지의 우수성과 소중함을 체험하는 미술교육의 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한 사업. 청소년들에게는 한지의 다양한 조형성과 멋을 체험하게 함으로써 서구중심의 미의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것이 미술교사들의 의지다.
지난 98년에 창립, 그동안 세미나와 강연, 교육현장에서의 한지활용 실천 등을 통해 미술교육방법의 확대를 모색해온 전통미술교육연구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지미술제를 통해 교육현장에서는 물론, 일반인들에게도 한지의 우수성과 우리전통의 미의식을 대중화하겠다는 바램을 갖고 있다.
이번 입상작과 특선입선작은 25일부터 8월 3일까지 전북학생종합회관 전시실에서 전시되며 개막식 특별행사로 한지상설전시와 문방사우 전시, 부채 그림 그리기 등 다양한 한지 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각 부문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중등부
대상=오혜림(전주 호성중 3) 최우수상=이현주(전주 솔빛중 1) 김은영(경북 선산여중 1) 윤영호(삼례중 1) 김푸른하늘(서신중 2) 장지혜(이리영등중 2) 김주인(고창 상하중 2) 지홍(호성중 1) 한소라(이리북중 2) 최현미(왕궁중 3)
*고등부
대상=이혜영(장수고 2) 최우수상=김일섭(이리고 1) 한상대(삼례공고 1) 전다남(삼례여고 1) 박승혁(우석고 3) 김지영(전주여고 2) 이수희(이리여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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