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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용담댐수몰민 이주단지 분양률 저조

완주군 봉동읍 낙평리 일대에 조성해 놓은 용담댐 수몰민 이주단지의 분양실적이 매우 저조해 분양률 제고를 위한 다각적인 대책마련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26일 전북도와 완주군등 관련기관에 따르면 도는 용담댐 수몰민들의 집단 정착을 통한 도내 유출을 막기 위해 이 일대 9만8천6백66㎡에 공사비와 보상비등 총 사업비 1백57억원(전액 국비)을 투입해 지난 97년 말께 공사에 착수, 2년만인 지난해 연말께 단지조성을 완료한뒤 수몰민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갔다.

 

그러나 현재까지 용담댐 수몰민 이주단지의 분양실적을 보면 총 계획면적 2백17필지 6만2천3백94㎡중 95필지 2만7천2백65㎡만 분양이 이뤄졌고 나머지 1백22필지 3만5천1백29㎡는 아직 분양이 되지 않은채로 남아 전체 분양률은 44%에 그치고 있다.

 

이처럼 분양실적이 저조한 이유는 당초 이 단지가 용담댐 수몰민만을 수용하기 위한 목적용지로 조성된데다 전체 수몰민 2천8백64세대중 아직 이주를 하지 않는 7백7세대가운데 이주지를 결정하지 않은 세대에 대한 적극적인 설득노력이 미흡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따라 해당지역 주민들은 “조만간 용담댐의 담수가 시작될텐데도 아직까지 일부 수몰민들이 이주지를 결정하지 않았다는 것은 이쪽(봉동읍)으로의 이주의사가 없다고 볼수 있는 만큼 장기간 미분양에 대비해 지역주민을 우선순위로 한 특단의 분양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 관계자는 이와관련 “이주를 하지 않고 있는 세대중에서도 아직까지 이주지를 결정하지 않는 세대를 파악해 완주 봉동읍에 조성해 놓은 수몰민 이주단지로의 이주를 종용하고 있다”면서 “이주가 모두 완료된 뒤에도 단지내에 미분양 필지가 발생하면 별도의 분양대책을 세워 택지를 공급할수 있도록 하겠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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