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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전북예술상 영광의 얼굴들

전북예총과 (주)하림 문화사업단이 마련한 제4회 전북예술상에 최승희(국악) 김용진(음악), 이현곤(미술), 안상철씨(연극)가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난 18일 시군예총과 각 협회에서 추천한 8명을 대상으로 심사를 통해 선정된 이들 네명에게는 시상금 각 2백만원이 주어진다.

 

국악부문 최승희씨(63)는 도무형문화재 보유자로 판소리 5바탕 중 춘향가 음반을 출반했으며 95년 정정렬제 판소리 사설집 춘향가를 발간하는 등 지역국악발전을 위해 기여한 공으로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씨는 현재 전북대 한국음악과 초빙교수로 활동중이다.

 

도립오페라단 예술감독으로 활동중인 음악부문 수상자 김용진교수(48·전주대 음악과)는

 

도내 각종 연주회를 통해 지역음악발전을 위해 왕성한 활동을 해왔으며 특히 도립오페라단 창단과 함께 오페라무대에 남다른 열정을 보여왔다.

 

고창예총이 추천한 미술인 이현곤씨(47)는 특히 지역에서 각종 사회교욱 프로그램에 강사로 참여해 지역미술 인구 확대에도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연극연출가 안상철씨(41)는 4년여동안 전주시립극단 상임연출과 가톨릭예술단에서 활동해오면서 모두 50여편의 작품연출과 70여편의 무대미술을 맡았다.

 

전북예술상은 지난 97년 전북예총이 도내 문화예술계에 기여한 공로가 큰 인물들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으로 (주) 하림문화사업단이 시상금 등을 후원해오고 있다.

 

시상식은 다음달 1일 전라예술제 전야제가 열리는 오후 7시 전북예술회관 1층 전시실에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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