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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국악원, 우리음악의 향연 ‘풍물과 탈춤’

-23일과 24일 오후 8시 남원관광단지 입구 고수부지

 

국립민속국악원이 여름 끄트머리에 여는 마당놀이 우리음악의 향연 ‘풍물과 탈춤’이 23일과 24일 오후 8시 남원관광단지 입구 고수부지에서 열린다.

 

‘춤·가락 명무전’을 주제로 열리는 23일 첫 공연에는 춤과 가락에서 이미 명인에 올라선 무형문화재들이 출연한다.

 

국립민속국악원 연주단의 남도굿거리를 시작으로 무용단원 정윤정의 창작무용 ‘풍속화’와 국악원 사물놀이팀과 함께 장구춤-박염(중요무형문화재), 상쇠춤-나금추(도무형문화재), 벅구놀이-김선옥(중요무형문화재), 장구춤-김형순(도무형문화재), 상쇠춤-유명철(중요무형문화재)등이 무대에 서고 단막창극 ‘십장가’(도창/유영애)로 무대를 꾸민다.

 

24일에는 국악원 사물놀이와 무용단의 신명나는 사물과 소고로 무대를 시작한다. 유영애의 판소리에서는 판소리와 민요를 함께 구성해 소리중간에 신민요의 뱃노래를 남자소리로 들을 수 있다. 특히 이날 공연에서는 강령탈춤보존회가 황해도 강령지방에 전승돼오던 중요무형문화재 34호인 강령탈춤을 공연한다.

 

강령탈춤은 황해도 탈춤중에서 ‘해주탈춤형’에 속하고 놀이과장은 대체로 8개 과장을 이뤄지며 피리·해금·대금·장구 등으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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