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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화제] '0.75평 지상에서 가장 작은 내 방 하나'

- 비전향 장기수들의 고난에 찬 삶의 기록

 

북한 송환을 눈앞에 두고 있는 비전향장기수 일곱명의 육성을 생생하게 기록한 ‘0.75평, 지상에서 가장 작은 내 방 하나’가 도서출판 창에서 나왔다.

 

수감생활 45년으로 세계최장기수인 김선명씨를 비롯, 신인영 김석형 조창손 홍경선 이종환 이종 씨 등 30-40년이란 긴 세월을 감옥안에서 보내야 햇던 장기수들의 고난에 찬 삶이 기록되어 있다.

 

0.75평이란 상상을 초월한 작은방에서 때로는 가혹한 고문을 당하면서도 자신의 신념을 버리지 않고 그 오랜세월을 보낸 이들의 삶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또 세계적인 양심수 문제와 사상의 자유에 대한 논의와 이해의 필요성을 다시한번 생각케 하는 삶의 역정이다.

 

일제시대부터 해방정국의 혼란기, 그리고 6.25 전쟁이래 굴곡의 우리 민족사를 되돌아보게 하는 이 책은 역사적인 자료로서도 충분한 가치와 의미를 지니는 증언들이다.

 

6월의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이산가족 상봉의 벅찬 감격이 가시지 않았지만 이 책은 분단국가의 비극적 역사에 숨이 막히는 듯한 체험을 안겨 준다.(도서출판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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