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예술인들이 가을의 문을 열었다.
도내 예술인들이 해마다 예술의 향기를 전하는 제39회 전라예술제가 1일 전야제와 함께 일주일동안의 일정에 들어갔다.
‘2000 치솟는 예술의 땅으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예술제에는 그동안 전주중심으로 열렸던 행사를 각 시군에서 열어 행사기간동안 20여개의 전시와 공연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진다.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가 적었던 각 시군을 찾아가게 되는 이번 예술제는 참가 예술인들에게도 새롭고 실험적인 시도로 받아들여진다. 전라예술제 기간에는 남원에서 미술협회 회원전,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익산에서 건축가협회 전시, 부안에서 문인협회 행사 등이 마련된다.
전야제가 끝난 오후 7시부터 전북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전북예총과 하림문화사업단이 공동으로 마련하는 제4회 전북예술상 시상식이 열려 최승희명창, 연출가 안상철씨, 성악가 김용진교수 등이 상금과 부상을 수상했다.
전야제에 앞서 오후 4시부터는 전북미술협회가 주최하는 통일의 염원을 담아낸 시와 행위, 행위와 음악의 설치의 만남 등의 행사를 가졌다.
한편 이날 오후 6시부터 합창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열린 전야제에는 김남곤 전북예총회장, 문용주도교육감, 김완주 전주시장,이성열 부지사 등이 참석, 전라예술제 개막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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