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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소중한 음악무대

-바리톤 소극장, 작은음악회 하반기 일정 시작

 

-해설이 있는 오페라 등 다양한 연주무대 준비

 

항상 음악이 있어 좋은, 작지만 소중한 무대.

 

작은 음악회 ‘즐거운 음악세상’을 열어오고 있는 바리톤소극장이 하반기 공연의 문을 열었다.

 

지난해 가을 작은 음악회를 시작한 이후 꾸준히 공연을 가져온 바리톤소극장은 이번 가을 더욱 많은 일정과 알찬 내용으로 지역 음악팬들을 찾아간다.

 

특히 하반기무대는 그동안 토요일 오후로 한정됐던 연주를 늘려 목, 금요일과 토요일 등 음악회 횟수를 크게 늘리고 기획공연도 준비돼 있다.

 

14일 오후 7시 플룻니스트 김재원(전주시향 단무장)과 첼리스트 김성택씨(전주시향 단원)가 함께 여는 ‘플룻·첼로를 위한 듀오 콘서트’를 시작으로 바리톤 소극장의 작은 음악회는 12월 초순까지 계속된다.

 

9월에 5회와 10월에 7회 등 모두 매주 한차례씩 열리던 공연은 평일까지 늘어나고 국악과 서양음악을 넘나드는 다양한 음악을 선보인다. 출연진도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젊은 음악인들부터 중견까지 골고루 마련되는 것도 음악회를 찾는 사람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특히 올가을 무대가 주목받는 것은 참신한 기획무대 때문.

 

오페라의 대중화에 앞장서고자 마련되는 ‘해설이 있는 오페라 공연’은 좀더 친숙한 연주의 장을 마련하는 자리다. 11월 오페라 ‘유쾌한 아낙네’를 시작으로 12월 ‘휘가로의 결혼’, 내년 3월 ‘마술피리’, 5월 ‘사랑의 묘약’등이 예정돼 있다.

 

그동안 어렵게만 느껴졌던 오페라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이 자리는 짤막한 오페라공연과 함께 관람 포인트를 설명해주는 자리.

 

오페라 뿐아니라 ‘해설이 있는 ∼’공연도 매달 한차례씩 마련된다. 이달 28일에는 ‘해설이 있는 백제 콘서트-가곡과 오페라, 아리아’ 첫번째 순서로 윤경희교수(백제예술대학)의 해설과 백제예술대 졸업생·재학생들의 연주로 꾸며진다.

 

첫 음악회인 14일에는 김재원씨와 김성택씨가 ‘사랑의 인사’ ‘꿈꾸고 나서’ ‘자클린의 눈물’등 첼로와 플룻의 수준높은 앙상블을 선사한다.

 

바리톤 소극장 우인택대표는 “1년여동안 열린 작은 음악회는 이제 고정팬들이 자리잡고 있다”며 “지역 음악인들의 발표와 음악팬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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