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창 김수연의 소리한마당이 열린다. 국립민속국악원이 일곱번째 판소리마당으로 여는 ‘심청가’공연이 29일 오후 7시 30분 민속국악원 공연장에서 열린다. 남원 전국명창대회와 전주대사습놀이전국대회 판소리 명창부 장원을 차지해 명창 반열에 오른 김씨는 중요무형문화재 제 5호 수궁가 이수자. 각종 대회와 공연무대를 통해 소리 공력을 인정받기도 했지만 특히 심청가로 독창적인 소리 세계를 평가 받아왔다.
군산출신인 그는 군산출신으로 김재경 박초월씨를 사사했으며 성우향씨로부터 심청가를 사사했다.
‘심청가’는 감동적인 내용적 요소와 짜임새가 빼어난 슬픈가락의 음악적 요소와 결합으로 높은 예술성을 돋보이는 바탕. 순조때의 명창인 김제철과 서편제 명창인 박유전, 그리고 중타령을 잘불렀다는 정창업 등 여러 명창들이 이 심청가에 뛰어났다고 전해지지만 오늘날에 이르러서는 박유전-이날치로 부터 김채만-한애순으로 이어진 소리와 정응민-정권진으로 이어진 소리 등 두갈래 소리가 맥을 잇고 있다.
고수는 민속국악원 단원인 서은기, 조용복씨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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