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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영화마당, 인기 좋다

-덕진 무료영화마당, 시민들의 쉼터로 인기

 

-5월이후 매회 평균 5백여명이상 관람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난 공∼짜가 좋아’.

 

전주국제영화제 이후 영화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와 전라북도 극장협회가 마련하는 덕진 토요영화마당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영화제를 치른 이후 영화붐을 이어가고자 기획된 토요영화마당은 매주 토요일 밤 8시 덕진공원 야외상영장에서 최근작을 무료로 상영하고 있다. 영화제 조직위에 따르면 덕진토요영화마당은 회당 5백여명이 넘는 시민들이 찾고 있다며 14회 공연에 약 7천여명이 상영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최근 들어서는 관객들이 더 늘어 좌석 5백석이 모자라 입석 관람객들도 늘고 있는 형편.

 

토요영화마당이 인기를 모으는 요인중에는 역시 공원입장료(5백원)만으로 최근 상영작을 볼 수 있다는 점. 전북극장협회는 전주지역 상영관에서 그 주에 상영된 영화 가운데 선정한 작품을 바로 다음날 상영한다. 극장협회가 영사기사까지 지원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영화관람과 가족과 함께 산책할 수 있는 점도 영화마당의 인기요인. 공원의 야외조명을 크게 확충해 가을밤 공원의 정취까지 느낄 수 있다.

 

가족단위 관람객과 연인 등 관객층도 다양하다. 토요영화마당은 저녁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10월말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전주국제영화제측은 “회당 5백명선에 머물던 관객들이 최근에는 7백여명까지 관람하고 있다”며 “영화제 도시답게 영화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높이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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