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2001년 전주세계소리축제를 앞두고 오는 10월 프레대회를 준비하고 있으나 홍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원활한 대회추진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북도의회 문화관광건설위원회(위원장 김홍기)는 29일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로부터 2001 전주세계소리축제에 따른 프레페스티벌 준비상황에 대해 업무보고를 청취했다.
의원들은 이날 “세계소리축제가 전북의 관광문화 상품으로 개발돼 예향도민의 자긍심 고취와 문화적 요구및 전통문화에 기반을 둔 특색있는 세계적 문화예술축제가 될 수 있도록 사전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축제가 단순히 일과성 행사로 끝나서는 안되고 전북지역만의 소리문화에 대한 기반을 구축하여 항구적인 문화관광상품으로 충분한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송시환의원(군산1)은 이와관련“전주세계소리축제의 프레대회를 도민들이 대부분 모르고 있다”고 지적한뒤 “이태리 산타세칠리아 오케스트라 초청공연의 경우 들어가는 예산이 전체 사업비의 40%(3억원)에 달하고 있으나 홍보가 안되고 있다”고 당국의 홍보부족을 질타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